윌 라슨의 『엔지니어링 리더십』 독서 리뷰
윌 라슨의 『엔지니어링 리더십』 독서 리뷰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윌 라슨의 『엔지니어링 리더십』 독서 리뷰
이 책의 저자
윌 라슨(Will Larson)
현재 Carta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재직 중이며, 그 전에는 Calm, Stripe, Uber 등 실리콘밸리 유수의 기업에서 수석 엔지니어링 리드로 활약한 인물입니다. 엔지니어에서 임원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추천 독자
엔지니어링 리더 역할을 맡게 되었거나 준비 중인 분
조직 내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은 실무자
팀 관리, 조직 운영, 의사소통에 관심 있는 개발자
새 직무나 조직에 적응해야 하는 모든 직장인
책 소개 및 인상 깊었던 점
『엔지니어링 리더십』은 저자가 CTO와 엔지니어링 임원으로 일하며 얻은 경험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임원을 위한 전략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기술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효율적인 문제 해결, 일의 본질 파악,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CTO로서 첫 90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역할을 맡았을 때 시급한 문제에만 매달리게 되는데, 저자는 그런 접근보다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강조합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신규 임원들이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전에 성급하게 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임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팀이나 직무에 투입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직에 적응하는 전략
책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핵심은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주변 동료들과의 관계 형성과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상사나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직접 문서로 요청하라
다양한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와 방향을 파악하라
이러한 접근은 단지 기술적 역량만이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을 이해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꼭 조직 책임자가 아니더라도 실무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조직 책임자의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용적인 독서법
책은 매우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별적으로 읽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임원은 아니지만 기술 조직에서 일하면서 더 나은 문제 해결과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마무리
『엔지니어링 리더십』은 CTO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제공하며, 동시에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기술 리더로서 성장하고자 한다면, 또는 새롭게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되었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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