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일하게 만드는 방법
돈을 모은다고 해서 반드시 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돈을 ’모은다’는 것은 그 돈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투자란 돈을 다양한 자산에 분배하여 스스로 돈을 일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즉, 투자는 돈이 일을 하게끔 하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은행에 돈을 예치하는 것만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라 돈의 가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투자는 자산의 가치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돈을 10%의 수익률을 보이는 주식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해 100만 원을 투자하면 10%의 수익인 10만 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10만 원도 다시 투자하게 되면, 그 다음 해에는 11만 원의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돈을 일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복리’의 힘입니다.
1) 자산 배분을 통한 리스크 관리
리스크를 줄이면서 자산을 불려나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자산 배분’입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돈을 나누어 투자함으로써, 어느 한 자산군의 가치가 떨어져도 다른 자산군에서 얻는 수익이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투자 초보자에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지혜 씨는 자산배분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50%를 주식, 30%는 채권, 20%는 부동산에 투자했습니다.
주식이 상승할 때는 이익을 얻고,
채권과 부동산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경제 불확실성이 클 때 주식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채권과 부동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줄어듭니다.
2) 복리 효과 활용
복리 효과는 시간에 따라 자산이 자산을 낳는 마법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복리의 효과는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하므로, 투자는 하루아침에 결과를 기다리기보다는 꾸준히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년 10%의 수익률을 달성한다면, 10년 뒤에는 원금이 두 배로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지속적인 투자 습관 만들기
돈을 일하게 만드는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은 ’꾸준함’입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의 변동성을 줄여 줍니다.
또한 시장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인간은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고, 불확실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요소들이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투자 수단 활용하기
단일 자산군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금, ETF 등 여러 가지 자산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 한 자산군이 부진할 때 다른 자산군이 그 손실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특히 ETF는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